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는 신용카드를 잘 활용하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신용카드의 종류가 다양해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찾기 어렵고 소비 패턴이 일정하지 않으면 선택이 더욱 어려워진다.
이때 사용처에 상관없이 결제 금액의 1%를 캐시백 등으로 적립해 주는 카드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가입비 또는 연회비가 있다면 다음과 같은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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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입비가 있는 경우
People who exercise live longer, but those extra years are spent at the gym.
운동하는 사람이 더 오래 삽니다. 하지만 그 여분의 시간을 운동하는데 써버렸죠
- 미국 격언 미국 유머 -
가입비의 100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카드로 결제해야 본전이다.
예를 들면, 카드 가입비가 1만 원인 경우 카드로 100만 원을 결제해야 본전이다. 100만 원을 사용 시 1만 원이 적립되지만 그 적립금을 가입비로 이미 사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적립된 돈을 가입비에 써버렸죠.)
100만 원을 넘게 사용한 다음부터는 1% 적립일 거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카드로 200만 원을 결제한다면 2만 원이 적립되지만, 가입비 1만 원을 고려하면 실제 이득은 1만 원(2만 원 - 1만 원)이므로 실질적인 적립률은 0.5%이다.
300, 400백만 원 이상을 사용해야 실질 적립률이 0.66%, 0.75%로 높아지며 1%에 가까워진다.
2. 연회비가 있는 경우
연회비가 있는 경우에도 가입비와 마찬가지로 연회비의 100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카드로 결제해야 본전이다.
가입비와 다른 점은 앞서 언급한 실질적인 적립률이 매년 초기화(...) 된다는 것이다.
(가입비가 매년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면, 카드 연회비가 1만 원이라면 매년 100만 원을 사용하기 전까진 오히려 손해이고 카드로 100만 원을 결제해야 본전이다.
따라서 매년 300~400백만 원 이상을 해당 카드로 사용해야만 1%에 가까운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사용 금액이 일정하다면 월 실적 30만 원대에 해당하는 금액인데, 이 경우 다른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전월 실적이 30만 원이라면 혜택이 좋은 신용카드가 많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신용카드의 피킹률(사용한 금액 대비 혜택을 받은 금액의 비율)이 3~4% 정도면 적당하다고 여겨지는 반면, 해당 금액대에서 1% 적립 카드의 피킹률은 0.75% 정도에 불과하다.
3. 전월 실적이 필요한 경우
이 경우 다른 신용 카드나 체크 카드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전 목차(2. 연회비가 있는 경우)에 적은 내용과 마찬가지로 전월 실적이 20~30만 원가량이면 피킹률이나 혜택이 더 좋은 카드가 많기 때문이다.
1% 적립 외에도 다른 추가적인 혜택이 좋은 경우에만 고려할만하고 1% 적립만 있다면 비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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